273번 1827 기사님(9/16일),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작성자 김미숙
작성일 20-09-16 12:37 | 조회 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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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9/16(수) 오전 10시 20분경, 광화문이었습니다.  그날따라 짐이 많아 버스에서 내리고서야 노트북을 놓고 내린것을 알았습니다.
몇달동안 고생고생해서 써놓은 학위논문 초안이 눈앞에 떠오르면서 머리가 하애졌습니다. 
일단 273번 버스를 쫓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273번 노선대로 쫓아가면서 메트로버스 회사 분실물 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버스앱에서 해당버스 번호를 확인하고 버스 차량번호랑 추정위치를 분실물 담당자께 알려드렸더니 담당자분도 아주 친절하게 버스 위치도 맞는지 확인하고 놓고내린 자리까지 확인하셔서 해당 기사분께 연락해 주셨습니다. 확인해보고 연락주신다고 하실때만 해도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둥~ 몇분 지나지 않아 전화주셔서 "기사분꼐서 노트북을 수거하셨고 지금 어디쯤이니 몇번 정류장에서 기다려서 타면 된다"고 정말 침착하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천만다행하게도 노트북을 찿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렸다 273번 버스를 탔을때 기사분께서는 운전석 앞쪽에 노트북을 가지고 계시다가 바로 전해주셨습니다.  주실때도 분실신고한 사람이 맞는지 철저하게 확인하셔서 더 안심이 되었습니다. 운전하시느라 신경쓸일도 많으실텐데, 그 짧은 시간에 신고받고 노트북을 수거해서 가지고 계시는 수고로움과 아주 당연한 일을 한듯 한 겸손함까지 보여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십년 감수한 느낌입니다.

찿아가 음료수 한잔이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지만 이 시국에 힘들것 같고, 게시판 칭찬글로나마 분실물 담당자분과 273번 기사님께 무한 감사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메트로버스 회사내의 분위기가 그만큼 좋기 때문이겠죠.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메트로버스, 계속 흥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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