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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 만난 불친절한 273 버스 기사님!

작성자 박정화
작성일 10-03-01 17:38 | 조회 6,8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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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273번 버스 기사님들이 매우 인사 잘하시고 친절하시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대단히 충격을 주신 기사님이 계세요.(3월1일 오후 4시경 ) 제가 내리려는 역에 임박하여 벨을 눌렀는데, 앞문으로 승객만  태우고 뒷문을 안열어 주셨어요. 다른 승객 아주머니가 벨을 다시 누르라고 해서 다시 눌렀는데, 문을 안 열어 주셔서  \"아저씨 문 열어 주세요\"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사님이 째려보시며 \"어디서 내릴건데요? \"하며 비난조로 말씀하셨어요. 제가 삼선자치센터라고 했더니 화를 내시며 \" 벨도 안누르고\" 하셨어요,. 제가 눌렀다고 하니까 \" 그렇게 말하면 안 되죠, 이 승객들 탈 때까지 안 눌러 놓고서\" 하며 큰소리로 화를 내시더라구요. 계속 제말은 들으려하지 않으시고 억지로  신호에 걸려 버스 세우시고 마지못해 문을 열어주며 내리는 끝까지 제 뒤에 대고 비난을 하시더라구요. 이런 행위가 인격모독 행위가 아닌가요?! 제가 좀 늦게 벨을 누르긴 했지만 절대 앞문으로 승객이 다 탄다음에 누른것은 아닙니다. 기사님이 헤드셋을 쓰고 있어서 벨소리를 못들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못들은 건 생각도 안으시고 승객에게만 버스가 떠나가라 비난 하시는 기사님, 죄가 무슨 범법자인가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불쾌 했습니다. 버스 벨 하나로 사람을 거짓말 장이 취급하시는 기사님, 상대 손님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차라리 \" 손님 다음부터는 미리 벨을 눌러 주셔요 \" 했다면 저도 이렇게 불쾌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메트로버스 관계자님, 좀더 친절한 버스를 위해 헤드셋을 쓰시게 한 것 아닌가요? 기사님이 제대로 벨소리을  못듣게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손님을 맹비난 하는 기사님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정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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