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07554000cb8911ef951d4bf4c892d0_1509285833_13.jpg
 

6월 5일-6일 넘어갈 때 273번 막차 운행하신 기사분!

작성자 이지현
작성일 07-06-06 02:07 | 조회 7,167 | 댓글 2

본문

정말 화가 납니다.
그냥 넘어가려 하다가 너무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서 민원 남깁니다.

제 남자친구가 학교에서 나오는 저를 지하철까지 바래다 주고
남자친구는 신촌로터리에서 중화역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지하철 시간 때문에 정확히 기억합니다.
그 때가 6월 5일에서 6월 6일 넘어가는 12시 20분 경이었습니다.
12시 20-25분 사이였습니다.
헤어지자마자 통화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273번 버스가 옆을 지나갔다고 했습니다.
평소 12시 30분에 막차라고 알고 있었기에 남자친구는 굳이 뛰지를 않았죠.
그러다가 정거장 앞 횡단보도 초록불에 걸려 버스가 대기중인 것을 보고
남자친구는 뛰어가서 버스를 잡았습니다.

273 뒤에는 271이 있었고 271은 정류장에 서 있게 되어서 앞문을 열어놓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273은 분명 버스 정류장은 벗어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뒤의 버스는 정류장에 서 있을만큼
273은 정류장에서 아주 조금 벗어나 있었고 실제 정류장과 횡단보도 사이의
거리는 버스 한 대가 들어가면 딱 맞는 정도의 거리밖에 안 됩니다.

남자친구가 버스 앞문을 똑똑 두드리자 기사분은 남자친구를 쳐다 보더니
횡단보도 신호가 아직 빨간불이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슬슬 옆으로 빠지더니 그냥 가버렸다는 것입니다.

아니, 정류장이 아니어서 못 태우면 안 된다고 손짓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분명 두드리는 것을 보고서는 완전 무시하고 신호가 채 바뀌기도 전에 가버리는 건 무슨 예의입니까?

게다가 더 웃긴 것은 그 차가 막차였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는 기분은 나쁘지만 막차가 금방 오니까 그랬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12시 45분이 되도록 273은 오지 않았고
제가 시내버스 정보안내로 알아본 결과 25분경에 사람 무시하고 지나간 버스가 막차였습니다.

기사분께 묻고 싶습니다.
앞문을 두드리는 승객을 안 태운 것은 정류장이 아니면 승하차가 안 된다는 규칙 때문입니까?
그렇게 규칙을 잘 지키시는 분이 신호 위반은 해도 되구요?

막차라면 버스정류장이라기도 뭣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뭣한 그 위치에서
신호에 걸려 서 있었고 아무 위험이 없었으면 태웠어야 상식 아닌가요?

혹시 버스 막차가 12시 20분 경이니 다음부터는 넉넉히 오라는 교훈을 주시기 위함은 아니셨겠죠?
만약 그렇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남자친구는 273이 올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기다리며 20분이라는 시간을 버렸고
결국 안 와서 14400원이라는 피같은 돈을 택시 타느라 날렸습니다.

택시비가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버스비는 4월에 100원 인상하고 승객을 더 생각하겠다더니...
승객이 태워달라고 문을 두드려도 씹고 지나가다뇨.
게다가 막차 기사가 말입니다.

버스 기사는 버스 운전만 하면 다라는 안일한 생각은 결국 버스 승객만 줄이는 길이 될 것입니다.

기사 교육을 회사측에서 제대로 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회사측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댓글목록 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